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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경영학과 74학번, 공직에서 쌓은 경험 후배들에게 전수 현 정부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3년 6개월 부처 이끌며 ‘최장수 장관’ ‘박근혜정부의 농정방향’ 주제 후배들에게 90분간 특강 대한민국 발전 공로 인정 ‘자랑스러운 영대인상’ 수상 [2016-9-29] <29일 모교 후배들을 대상으로 특강하고 있는 이동필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필(61)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모교인 영남대에서 특강을 했다. 29일 오후 1시 30분 영남대 생명응용과학대학 강당(제3실험동 108호)에서 진행된 이날 특강은 ‘박근혜정부의 농정방향’에 대해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장관직에서 물러난 후, 그동안 공직에서 쌓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고자 마련됐다. 본격적인 강의에 앞서 이 전 장관은 “모교에 해준 것은 없고, 늘 모교로부터 받기만 해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모교에 대한 고마움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후배들을 찾아왔다”고 말했다. 이 전 장관은 재임기간 동안 발로 뛰고 직접 현장과 소통하며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한 것으로 유명하다. 농업인과 소비자,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해 박근혜 정부 5년간의 농축산식품산업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일관성 있게 농업의 미래 성장 방향을 설정하고 산업화를 추진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 장관은 2013년 3월 박근혜 정부의 첫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임명돼 이달 5일 퇴임할 때까지 3년 6개월간 농식품부를 이끌며 박근혜 정부 ‘최장수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달기도 했다. 1시간 여 동안 현재의 농정여건과 농정 패러다임의 변화, 미래성장산업, 그간의 주요 성과 등에 대한 설명을 마친 이 전 장관은 애플 설립자인 고 스티브 잡스(Steve Jobs)가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 축사에서 말했던 '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쉬(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말을 인용하며 “오늘 모교 후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왔다. 용기와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희망과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영남대 축산경영학과 74학번인 이 전 장관은 1994년 국무총리실 농업정책심의회 실무위원을 거쳐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상근 전문위원, 농림수산식품부 자체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농림식품분야 중기재정작업반장과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 정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이 전 장관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정보관리실장, 지식정보센터장, 기획관리실장, 농촌발전연구센터장, 농업농촌정책연구본부장 등을 지내고, 2011년부터 2013년 3월까지 제12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는 등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발전 방향에 대한 전문성과 탁월한 실무 지식을 겸비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1999년과 2011년에는 각각 국민포장과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특강 전 이 전 장관은 공직에서 대한민국 발전의 주축이 된 공로를 인정받아 노석균 영남대 총장으로부터 ‘자랑스러운 영대인상’을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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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등 대상부터 입선까지 10개 상 수상 제품·환경·운송 등 다양한 세부전공 습득해 졸업작품 제작 커리큘럼 큰 도움 [2016-9-26] <디자인 공모전에서 수상한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 (왼쪽부터 이시빈, 차영아, 이진희, 김찬섭 씨)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각종 국내외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미국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2016 Spark Design Awards)’ 금상(Gold prize)을 비롯해 ‘2016 포항 스틸 디자인 공모’에서 대상과 장려상 및 입선, ‘2016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금상과 입선, ‘2016 구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최근 열린 국내외 공모전에서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대상부터 입선까지 총 10개의 상을 휩쓸었다. 이 가운데 ‘2016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지혜(22, 3학년) 씨는 같이 출품한 2개의 작품도 ‘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올라 세계적인 대회에서 총 3개의 작품으로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최근 수상작이 발표된 ‘2016 포항 스틸 디자인 공모’에서는 일반인과 대학생 등 총 127점의 작품이 경쟁해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최종 1위에 올랐다. 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은 12학번 동갑내기 친구인 김찬섭(24), 이시빈(24) 씨. 이들의 작품명은 ‘해띠’로 무드등 겸용 탁상시계를 디자인했다. 이시빈 씨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에 나오는 일식 현상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속에 감춰진 시계바늘이 내부에 있는 전구가 비추는 빛에 의해 그림자가 형성되고, 그 시계바늘의 그림자가 시간을 표시하도록 했다”면서 “시계라고 하더라도 항상 시간을 표현해 줄 필요는 없기 때문에, 무드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기능성을 높여준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서 ‘2016 부산광역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이진희(20, 2학년), 차영아(20, 2학년) 씨가 ‘하늘을 그느르다’라는 작품으로 금상을 수상했다. ‘하늘을 그느르다’는 계단길이나 오르막길에 주로 위치한 달동네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오르내리며 이용할 수 있는 가변형 손잡이를 디자인한 작품이다. 이진희 씨는 “가파르고 어두운 길을 늘 오르내리는 사람들에게 쉼터와 같은 편의시설을 제공해 조금이나마 삶의 여유를 갖게 하고 싶었다”면서 “손잡이의 폭을 조금 넓히고 길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사람들이 걸터앉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고, 손잡이 아래에는 자체 조명을 달아 가로등 역할은 물론 골목길의 분위기를 한층 밝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작품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수상자들은 영남대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이 각종 공모전에서 눈에 띄는 이유를 그들만이 가진 커리큘럼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공모전 수상자들은 “제품, 환경, 운송 등 다양한 산업디자인분야 중, 주전공과 부전공을 정해 반드시 2개의 세부 전공을 습득해 졸업작품전시회 때, 실제 작품을 제작해야한다”면서 “이러한 커리큘럼이 다양한 관점에서 사물과 환경을 바라보고 디자인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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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S와 함께 전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양대 세계대학평가 전 세계 79개국 890개 대학 이름 올려, 영남대 등 국내 25개 대학 포함 QS 아시아대학평가, 라이덴랭킹 등 세계대학평가에서 잇달아 좋은 평가 [2016-9-23]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고등교육’(THE : Times Higher Education)에서 실시한 ‘2016-2017 세계대학평가’에서 국내 16위(세계 601~800위)에 올랐다. 22일 THE는 79개국 890개 대학이 포함된 세계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대학은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72위), KAIST(89위), 포항공대(104위) 등 국내 대학 25개교가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영남대는 이를 기준으로 한 국내 대학 순위에서는 경북대, 건국대, 아주대, 인하대, 전북대, 전남대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순위 1위는 영국 옥스포드대학교가 차지했으며,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스탠포드대학교,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차례로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영국 QS(Quacquarelli Symonds)와 더불어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으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 대학 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THE의 세계 대학 순위는 수업·연구·영향력·국제화 등을 토대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 6월 QS에서 발표한 ‘2016 아시아 대학 종합 순위’에서도 아시아대학 128위(국내 22위)로 평가된 바 있다. 국내 주요 대학들이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하거나 주춤한 가운데, 영남대는 2013년 150위에서 올해 128위로 무려 22계단이나 뛰어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앞서 5월에는 논문의 질적 수준을 기반으로 세계대학순위를 평가하는 '2016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수학·컴퓨터공학(Mathematics & Computer science) 분야 세계 50위, 국내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학평가기관에 의해 우리 대학의 위상을 객관적으로 평가 받은 결과”라며 “영남대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학들이 세계의 명문대학들과 당당하게 경쟁하면서 교육과 연구의 수준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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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디자인전공 학생 30여명, 중구 16개 명물거리 새롭게 디자인 지하철 반월당역에서 전시회 가져, 시민들 눈길 사로잡아 지난해 대명공연문화거리 디자인 이어, 졸업작품전시회 전통으로 자리매김 [2016-9-20]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이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사에서 졸업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대구의 명물거리를 새롭게 디자인한 작품들이 지하철역사에 전시돼 오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학부장 구본덕) 건축디자인전공 학생들이 대구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 지하공간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를 열고 있다. 내년 2월 졸업을 앞둔 건축디자인전공 학생 30여 명이 대구 중구에 소재한 유명 거리를 참신한 아이디어로 디자인해 새롭게 재탄생시킨 것. 이들은 ‘명물골목 활성화’를 주제로 ‘떡전골목의 활성화 방안’, ‘시간이 천천히 흐르고 있는 진골목’, ‘가구의 결부방식을 거리에 적용시킨 봉산가구골목’을 비롯해 봉산문화거리, 동성로 등 중구 16개 명물골목에 대한 가로환경개선계획과 주요건물을 리모델링하는 제안을 했다. 학생들을 제안을 높게 평가한 중구청(청장 윤순영)이 대구의 중심인 지하철 반월당역사에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등 전시를 위한 각종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건축 디자인 관련 전시에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다. 특히, 골목길을 각양각색의 모형들로 구성한 작품에 시민들은 시선을 떼지 못했다. 영남대 건축학과 김소희 교수는 “건축디자인이라는 실용학문을 실제 일반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공의 장소와 접목해 봄으로써 작품을 제작하는 학생들의 몰입도도 좋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은 것 같다”면서 “건축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향상시키고, 도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남대 건축학부는 지난해 대구 남구 대명공연문화거리를 대상지로 한 작품들을 지하철 3호선 명덕역사에서 전시한데 이어, 올해 중구의 거리를 새롭게 디자인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대 건축학부 건축디자인전공은 건축의 내·외부 공간을 통합적으로 디자인하는 미래형 환경디자이너를 양성하기 위해 2008년 설립됐다. 졸업을 앞둔 학생들은 개별 작업 중심의 전통적인 졸업전시회 형식을 탈피해 대구의 특정지역을 집중적으로 분석한 후, 전공과 연계해 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건축디자인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한편, 대구 지하철 1호선 반월당역 지하3층 대합실 입구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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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슨 로이터, 전 세계에서 논문 피인용 횟수 많은 연구자 3,200여 명 발표 수학 분야 전 세계 105명에 이름 올려 최근 5년간 주저자로 SCI 학술지 논문 100여 편 발표, 피인용 횟수 7,446회 [2016-9-19] 박주현(48) 전기공학과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로 선정됐다. 최근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는 전 세계에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3,200여 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수학(Mathematics) 분야에서 박주현 교수가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수학 분야는 총 105명으로 박 교수가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된 것이다. 톰슨 로이터는 세계적인 학술정보 서비스 업체로 세계에서 가장 방대한 학술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운영하고 있다. 톰슨 로이터는 웹 오브 사이언스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를 전 학문 분야에 걸쳐 조사해 매년 상위 1% 이내에 속한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논문의 피인용 횟수는 논문의 질적 수준을 가늠하는 가장 일반적인 척도다. 때문에 ‘Highly Cited Researchers’에 등재된다는 것은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는 것이다. 올해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된 과학 및 사회과학 등 총 21개 분야 논문 가운데 피인용 횟수가 많은 128,887편의 논문을 분석해 상위 1% 연구자 총 3,200여명을 발표했다. 박 교수는 최근 5년간 주저자로 10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현재까지 총 인용횟수 7,446회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논문의 질적 수준을 평가하는 주요지표인 ‘H-인덱스(Index)’는 48로 나타났다. H-인덱스가 48라는 것은 피인용 횟수가 48회 이상인 논문의 수가 48편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질적 수준이 높은 논문을 그만큼 많이 발표했다는 것이다. 박 교수 논문의 질적 우수성은 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구글 스콜라(Google Scholar)나 스코푸스(SCOPUS)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구글 스콜라에서는 총 인용횟수 12,118회, H-인덱스 59, 스코푸스에서는 총 인용횟수 9,148회, H-인덱스 52에 달할 정도로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시간지연시스템, 동적 네트워크, 카오스 시스템, 지능 시스템, 다중객체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선형·비선형 동적 시스템의 안정성 해석 및 안정화를 위한 제어기 설계 관련 기초연구를 주로 다루고 있다”면서 “향후 시스템생물학, 사이버물리시스템, 자율 무인체 등의 응용연구에 기초연구결과의 접목을 강화할 계획이며, 세계 각국의 저명 연구자들과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포항공과대에서 전자전기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0년 3월 영남대 교수로 부임했다. 현재 영국공학기술학회(IET)에서 발행하는 ‘IET 제어이론 및 응용(IET Control Theory and Applications)’, 세계적인 과학·기술·의약 분야 전문 출판사인 슈프링거(Springer)의 `비선형 동역학(Nonlinear Dynamics)` 등 다수의 국제저명 학술지에서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2년부터 4년간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본부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교육부 ‘BK21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차세대 스마트 메카트로닉스 시스템 개발’ 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2013년에는 미래창조과학부 ‘지식창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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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석균 총장, ‘융합인문학’ 정규 강좌 특강 ‘현대사회의 특징과 대학의 역할’ 주제 강의 및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 가져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의지가 성공 이끌 것” [2016-9-13] <2016-2학기 정규 강좌인 '융합인문학' 첫 번째 연사로 강단에 오른 노석균 총장> 노석균 총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규 교과목 강의를 위해 강단에 섰다. 6일 오후 3시 상경관 210호에서 노석균 총장이 2016학년도 2학기 정규 교양 강좌인 ‘융합인문학’의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것. 노석균 총장은 ‘현대사회의 특징과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90분 동안 강의했다. 오랜만에 강단에 선 노 총장의 강의에 강의실을 가득 메운 300명의 학생들은 한마디 한마디에 귀를 집중했다. 노 총장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인문학적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면서 “지난해 신설된 ‘스무살의 인문학’과 ‘융합인문학’ 등 인문학 강좌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학생들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를 기를 수 있도록 관련 교양 강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 총장은 이번 강의에서 교수이자 공학자로서 면모도 빛을 발했다. 빅뱅이론이나 분자의 특징 등 과학 상식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평소 학생들과 대학 현안에 대해 직접적인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가지기 어려웠던 노 총장은 이번 인문학 강의를 통해해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노 총장은 정부의 대학 재정지원 사업과 학생중심 학사제도 개편 사례 등 학생들과 직접 관련이 있는 최근 대학의 주요 성과와 정책에 대해 꼼꼼히 설명했다. 또한 영남대의 역사와 정신,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을 소개하는 등 대학의 정체성과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강의도 이어졌다. 일반 강의 시간에 접할 수 없는 대학의 역사와 현안, 정책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지자, 그 어느 때보다 학생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날 강의를 들은 한 학생은 “우리 대학이 대내외 대학평가에서 어떻게 평가를 받고 있는지, 이렇게 많은 국고 지원 사업을 수주해 추진하고 있는지, 사회 곳곳에서 활약 중인 훌륭한 동문 선배들이 많은지 몰랐다. 우리 대학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애교심과 자긍심을 갖고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대학과 총장님께서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과 소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노 총장은 “영대신문, 대학 홈페이지, SNS 등 학내 다양한 매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 필요하면 학생들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화답했다. 노 총장은 “불확실하고 불안한 시기란 것을 잘 알고 있다. 청년들이 지금 당면한 어려움과 문제는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기도 하지만, 성공의 동력이기도 하다”면서 “예정된 성공이 없고, 우연한 실패도 없듯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굳은 의지가 성공으로 이끌 것”이라고 격려하며 강의를 마무리 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부터 명품 인문학 교양 강좌인 ‘스무 살의 인문학’과 ‘융합인문학’을 개설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학생들이 고뇌하는 청춘 시절에 보다 창의적이고 희망적인 길을 학생들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찾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 인문학 강좌는 각계각층의 인문학 관련 명사들의 강의가 매주 마라톤 강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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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대학원, ‘글로벌 새마을人 한가위 한마당’ 개최 50개국에서 온 유학생, 교수 등 270여 명 참여 윷놀이, 사물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통해 한국문화 체험 [2016-9-9] <'2016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가위 한마당'에 50개국 24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가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아주 특별한 추석을 맞았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이 먼 이국땅에서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2016 글로벌 새마을인(人) 한가위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 것. ‘글로벌 새마을인 한가위 한마당’은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다.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6일 앞둔 9일 경산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50개국에 온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241명과 교수, 교직원 등 270여 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박승우 원장은 인사말에서 “추석은 가족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음식을 나눠먹는 등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명절”이라면서 “추석을 맞아 고향에 있는 가족과 동료들의 소중함에 대해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오늘 이 축제를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에 참여한 파키스탄 출신의 유학생 칼리드 파루크(Khalid Farooq, 33, 새마을국제개발학과 석사3기) 씨는 “한국에서 유학하면서 새마을이나 국제개발 같은 학문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최대한 많이 경험해보고 싶었다”면서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대학원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정말 좋다. 특히 학우들이 선보이는 각 국의 전통의상 패션쇼가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이 자국의 전통 의상을 선보이는 패션쇼와 함께 문을 연 이번 행사에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와 함께 사물놀이 공연, 장기자랑 등에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한국문화를 이해하는 흥겨운 시간이 가졌다. 이번 축제에서 패션쇼에 참가한 잠비아 출신의 응귀라 음시무코 프리실라(Ngwira Msimuko Priscilla, 40,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석사2기) 씨는 “오랜만에 가족끼리 만나 어울리는 추석의 의미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잠비아에 있는 가족들과는 떨어져 있지만,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유학하면서 세계 각국의 친구들과 전통 의상을 입고 어울려 공연을 하면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에서의 유학생활 중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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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이틀간, 삼성·롯데·포스코 등 대기업 및 공기업 80여 개 기업·기관 참가 대구상공회의소 ‘대학 리크루트 투어’ 동시 진행 취업전문가 컨설팅, 면접이미지 메이킹 등 다양한 부대행사 운영 [2016-9-8] <2016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시즌을 맞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오는 7일부터 8일 오후 5시까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16 영남대학교 취업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 주최, 영남대 LINC사업단과 대구상공회의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롯데그룹, 포스코 등 대기업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대구도시철도공사, 에스엘(주), 상신브레이크, 평화홀딩스 등 공기업과 우수 중견기업 등 총 8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채용상담을 받고 있는 학생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기업별 채용상담 및 각종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기업채용관을 비롯해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이미지 메이킹과 취업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는 컨설팅관과 이력서 사진 촬영, 캐리커쳐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관 등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미스 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대학 리크루트 투어’도 동시에 진행됐다. 8일 오후 2시 영남대 이과대학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리크루트 투어에는 지역 대표 중견기업들의 기업설명회와 채용상담이 함께 진행됐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사전 온라인 신청한 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8일 오전 ‘직업 인성 검사’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윤상흠 영남대 학생역량개발처장은 “취업준비생들에게 보다 많은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삼성, 롯데 등 대기업 주요 계열사뿐만 아니라 공기업, 외국계 기업과 지역의 우량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하는 취업박람회를 준비했다”면서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지역의 대표 중견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어 학생들의 구직활동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영남대에서는 이번 채용박람회에 앞서 6일에는 현대건설의 채용설명회가 개최되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등의 개별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설명회도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