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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정보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지금까지 아시아 국가 수상자 無 올해 수상 후보 중 한국에서는 박 교수가 유일 웹보메트릭스 전문가로서 세계적 연구 성과 인정 [2017-3-3] 박한우(45) 영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과학정보학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데릭 솔라 프라이스(Derek de Solla Price)’ 상 후보에 선정됐다. 데릭 솔라 프라이스 상은 현재까지 아시아 국가 수상자는 한 명도 없었다. 올해 수상 후보는 33명이며, 수상 가능성이 높은 핵심 후보자 10명 가운데 아시아 국가 후보는 박 교수가 유일하다. 박 교수는 웹의 계량적 분석을 뜻하는 ‘웹보메트릭스’(webometrics)와 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가다. 박 교수는 2008년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영남대 WCU웹보메트릭스사업단’을 이끌었으며, 웹사이트의 콘텐츠와 하이퍼링크를 통한 사회네트워크 분석을 주제로 백 여 편의 논문을 세계적인 저명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64년 동안(1948~2012) 75개국에서 발표된 계량정보학 분야 5,417편의 논문을 생산성, 영향력, 협업 측면에서 분석한 결과, 박 교수가 매개중심성 순위에서 13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 교수는 국제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아 SSCI 국제 학술지인 ‘빅데이터와 사회(Big Data & Society)’, ‘기술예측과 사회변화(Technological Forecasting & Social Change)’, '과학계량학(Scientometrics)'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 교수는 뉴욕주립대학교에서 박사를 받고 네델란드왕립아카데미와 옥스퍼드인터넷연구소에서 근무하면서 북미와 유럽의 연구자들과 폭넓은 학문적 교류망을 구축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후 새로운 산·학·관 협력모델인 ‘트리플헬릭스’를 주제로 글로벌 학회를 창립하기도 했다. ‘데릭 솔라 프라이스’는 그의 저서 ‘작은 과학, 거대 과학(Little Science, Big Science 1963)’과 1965년 세계적인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된 ‘과학논문 네트워크(Networks for Scientific Papers)’를 통해 과학계의 지식 생산과 인용 구조를 규명하면서 ‘과학계량학의 아버지’로 불려지고 있다. 과학계량학은 학문 분야의 생성과 발전을 연구자들의 형태와 출판물에 근거해 계량적으로 분석하는 ‘과학의 과학’으로, 오늘날 ‘빅데이터’ 탄생에 큰 기여를 했다. ‘데릭 솔라 프라이스’ 상은 1984년 미국의 유진 가필드(Eugene Garfield)가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데이터베이스를 창립한 공로로 제1회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총 18명이 받았다. 올해 최종 수상자 선정은 기존 수상자들과 국제저널 ‘과학계량학(Scientometrics)’ 편집위원들의 투표로 오는 3월 15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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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지역개발·국제개발 등 다양한 전공 영역에서 80명 석사학위 취득 각 국 정책 입안자, 전문가로서 ‘차세대 국제개발 리더’ 활약 기대 전 세계 빈곤국가 ‘생명 구하는 전사(戰士)’ 역할 할 것 [2017-2-27]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위수여식>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PSPS)이 지난 22일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33개국 80명의 ‘새마을리더’가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들은 2015년 10월에 입학해 새마을지역개발(41명), 국제개발협력(6명), 공공정책및리더십(21명), 산림자원및생태복원(4명), 환경정책및관리(8명) 등 각 세부 전공영역에서 1년 3학기 과정의 빡빡한 교육과정과 6개월간의 논문 또는 보고서 작성을 마치고 이번에 석사 학위를 받았다. 특히, 이번 졸업생의 대부분이 가나, 우간다, 시에라리온, 탄자니아, 에디오피아,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인도네시아, 에콰도르, 페루, 코스타리카, 동티모르, 몰도바, 파푸아뉴기니, 카자흐스탄, 코트디부아르 등 전 세계 각 국의 중앙 및 지방 공무원이거나 국가기관과 공기업 직원이다. 이들은 각 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 입안자 혹은 전문가로서 차세대 국제개발 리더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일이 학위를 수여하면서 졸업을 축하한 김기수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은 “오늘 학위를 받은 졸업생들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배우고 경험한 내용을 활용해 각자 자기 지역사회와 국가 그리고 나아가서 세계를 변화시키는 ‘변화의 사절’로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 그리고 ‘새마을정신’으로 무장해 세계의 빈곤극복과 인류공영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환경부와 코이카 관계자들도 참석해 글로벌 새마을리더 배출을 축하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방글라데시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의 아리프 칸(38, Areef Khan, 환경정책및관리 전공, 왼쪽 사진) 씨가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필리핀중앙은행에서 근무하고 있는 바그타스 부에노 베르나데트(34, Bagtas Bueno Bernadette, 아래 사진) 씨가 우수연구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새마을운동 정신에 부합하는 학생들을 선정해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상을 수여해 격려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글로벌새마을개발네트워크(GSDN) 최외출 회장(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은 축사에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절대빈곤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개도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전문가 양성 전문교육기관이다. 특히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는 것을 주요 교육 내용으로 다루고 있다”면서 “오늘 학위를 취득하는 33개국 80명의 ‘새마을리더’가 지구촌의 절대빈곤을 극복하고, 인간이 존엄한 삶을 누리고 생명을 구하는 전사(戰士)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 우리 함께 협력해서 보다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코스타리카 중앙부처 공무원 출신으로 박정희새마을대학원 학생회장을 맡은 마리아 까로리나(29, Maria Carolina) 씨는 졸업생을 대표한 답사에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각 국가의 지역사회 개발 및 사회발전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자 하는 열정과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그 동안 열정적이고 친절하게 인도하고 도와준 교수와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최고의 빈곤퇴치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실천을 한국과 개도국 출신 우수인재들에게 교육하는 글로벌 인재양성기관이다. 특히, 국제사회가 2030년까지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중점교육 과정으로 설정해 차세대 리더들을 양성하는 특성화 대학원으로, 2012년 3월 첫 신입생을 받은 이후 5년간 약 63개국 500여 명의 글로벌 새마을리더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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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사업 운영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부·지자체 지원금, 교비 등 5년간 총 사업비 30억원 총장 직속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신설해 원스톱 취·창업 지원 [2017-2-27] <영남대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이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고용노동부 주관 ‘2017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향후 5년간 정부 지원금과 지자체(경상북도, 경산시) 지원금, 대학 부담금을 포함해 총 30억 원의 사업비로 재학생을 비롯한 지역 청년들의 진로지도와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27일 오전 11시 영남대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청장 이태희)과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서길수 영남대 총장, 이태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과 양 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해 사업 추진을 위한 세부 운영사항에 대해 합의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힘을 모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중심의 통합 취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에 따라 지역인재의 취업역량 강화와 청년 취업률 제고가 기대된다”면서 “지역 사회와 청년,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교내에 대학창조일자리센터를 총장 직속기구로 설치한다. 신설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기존의 학생 경력개발과 취업 지원 역할을 한 취업지원팀, 경력개발팀, 여대생커리어개발팀, 현장실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를 총괄하는 것은 물론, 교내 창업교육센터와 연계해 원스톱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진로·취업 친화형 학사제도 및 인프라 구축 ▲전체 재학생 대상 전교적 진로지도 체계 구축 ▲미취업 졸업생, 취업취약계층(인문·사회·예체능계열과 여학생 등), 지역 중소·중견기업 취업희망집단 지원 ▲청년고용체감도 제고를 위한 맞춤형 홍보 채널 구축 ▲청년고용정책 외부 유관기관 협업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년층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전국 20개 대학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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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창의성 부문 64명 수상 각종 국내외 공모전 상위권 입상, 국제학술대회 1위, SCI 국제저널 논문 게재 재학 중 감정평가사·관세사 합격 등 각 전공 영역에서 'Y형 인재' 저력 발휘 [2017-2-23] <2016학년도 후반기 Y형인재 시상식>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2016학년도 후반기 ‘Y형인재’ 시상식을 가졌다. 2016학년도 후반기에 전국 규모 이상의 국내외 공모전에 참가해 본상을 수상했거나 SCI급 국제저널에 주저자로 논문을 발표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Y형인재’는 영남대가 지향하는 인재상으로 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을 겸비한 인재를 말한다. 23일 오후 3시 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개인 포상 16명과 단체 포상 4팀(48명) 등 총 64명의 학생들이 Y형인재상을 수상했다. 영남대 학생들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국내외 각종 공모전에서 1위에 올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것뿐만 아니라, 국제학술대회 1위, SCI 국제저널에 연구논문을 게재하는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영남대 대학원(신소재공학과)에 진학 예정인 민지훈 (25) 씨는 학부 4학년 때인 2016학년도에 세계 각국의 석·박사급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에서 학부생으로서 1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민 씨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캐나다, 싱가포르, 핀란드 등 세계 각국에서 200여명 이상의 석·박사급 연구자들이 참가한 금속분야 국제학술대회 ‘IPMC 2016(International Process Metallurgy Conference 2016)’에 참가해 100여 편의 연구결과가 발표된 포스터 발표 부문(Poster session)에서 1위에 올랐다. 참가자 대부분이 석·박사급 연구원들로 학부생이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다. ‘2016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6)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기계공학부 동아리 ‘YUSAE’와 ‘2016 대학생 무역구제 경연대회’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한 국제통상학부 ‘국제경제연구학회’도 단체 표창 대상으로 선정돼 Y형인재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국제통상학부 3학년 재학 중 감정평가사 시험에 합격한 이대하(24), 4학년 재학 중 SCI 국제학술지에 2편의 논문을 게재하며 연구역량을 인정받은 화학과 이재형(24, 대학원 진학 예정), ‘제13회 전국관악콩쿠르’ 1위에 오른 음악학부(관현악전공) 임다예(22) 씨 등이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으며 2016년 Y형인재로 선정됐다. 서길수 총장은 학생들에게 일일이 표창장을 수여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능력을 발휘해 대외적으로 역량을 인정받은 우리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인성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창의성을 가진 영남대학교의 Y형인재들이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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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총장 직무대행 지낸 김진삼 교수 등 학계 원로 11명 퇴임 23일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 [2017-2-23] <영남대학교 2016학년도 후학기 퇴임 교수들> (위 왼쪽부터 김영조, 김용식, 김진삼, 김혜란, 박성무, 박운석 교수, 아래 왼쪽부터 윤경우, 이영수, 장현욱, 정봉진, 정현열 교수)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16학년도 후학기 교원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한 교수는 전임 영남대 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김진삼 국제통상학부 교수를 비롯해 박운석 중국언어문화학과 교수, 정현열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김영조, 윤경우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장현욱 약학부 교수, 김용식 산림자원및조경학과 교수, 이영수 음악과 교수, 박성무 건축학부 교수, 정봉진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혜란 유럽언어문화학부 교수 등 총 11명으로 짧게는 9년에서 길게는 36년 여간 영남대 강단에서 후학 양성 및 학문 발전에 힘써온 학계 원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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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 일반대학원 학위 수여 각 단과대학, 일반대학원, 전문·특수대학원에서 박사 94명, 석사 656명, 학사 3,901명 배출 [2017-2-22] <22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거행됐다.>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6학년도 대학원 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각 단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등 2개 전문대학원과 경영, 행정, 환경보건, 스포츠과학, 임상약학, 교육, 공학, 문화예술디자인,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등 9개 특수대학원도 개별적으로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3,901명, 석사 656명, 박사 94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이태진 대학원장을 비롯해 이천수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이 참석해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서길수 총장은 졸업 식사에서 “수 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에게 영남대를 대표해 축하드린다”며 “졸업은 마침이 아니라,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높은 이상과 비전을 갖고 도전한다면, 졸업생 여러분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전기공학을 전공한 이란 출신의 고라미 파쿠스 싸이드(33, Gholami Farkoush Saeid) 씨가 공학 박사 학위를 받는 등 외국인 유학생 254명(학사 28명, 석사 210명, 박사 16명)도 학위를 받았으며, 390명의 학부 졸업생이 2개의 복수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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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2명 선발에 7명 합격, 4년 연속 합격 점유율 20% 훌쩍 넘어 졸업 삼품제, 방학 특강, 동문 선배 코칭 등 학과 전통으로 자리 잡아 ‘1차 합격자-현직 교사 선배’ 집중 스터디 ‘2차 시험 고득점 비결’ [2017-2-21] <2017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영남대 한문교육과 졸업생들과 지도교수> 영남대 한문교육과가 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4년 연속 전국 최다 합격자를 배출하며 교사 양성의 산실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문교육과는 한문과 임용시험에서 2014년 8명, 2015년 9명, 2016년 8명의 합격자를 배출한데 이어, 올해에도 전국적으로 32명 선발에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4년 연속 전국 1위 합격자 배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합격 점유율도 매년 20%를 훌쩍 상회하면서 고려대, 성균관대, 단국대, 경북대 등 전국 20개 대학의 한문교육과 및 한문학과 가운데 단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역사과를 포함하면 총 9명의 합격자가 영남대 한문교육과 출신이다. 올해 한문과 합격자는 대전에서 김태연(32, 교육대학원 한문교육전공), 장혜정(29), 박경리(25), 박민정(24), 충남 최다현(28), 충북 김소현(27), 최선영(27) 씨 등 7명이며, 역사과에서 사공수정(26, 부산), 신동은(25, 대구) 씨 등 2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영남대 한문교육과만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고 입을 모았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지도교수들의 전담 지도와 함께 졸업 삼품제, 방학 특강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2002년부터 시작한 ‘졸업 삼품제’는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영남대 한문교육과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재학 중 ‘논어’와 ‘맹자’ 등 고전 원전에 대한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교사론 특강’ 6회 이수, ‘서예 전시회’ 2회 출품 등 3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생들은 ‘졸업 삼품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사로서 갖추어야할 자질과 인성을 배우는 것이다. 교수와 동문 선배들의 남다른 관심과 애정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한문교육과 교수들은 직접 개인 시간을 쪼개어 한문 원전 집중 학습 등 ‘방학특강’을 시행해 학생들이 부족한 전공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도한다. 선배들의 후배사랑도 이 학과의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졸업생들은 십시일반 발전기금을 모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2차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들을 돕기 위해 현직 교사로 활동 중인 동문 선배들이 매년 학교를 찾아 집중 스터디를 하고 있다. 대전 지역에서 합격한 박경리 씨는 “최종 합격을 결정하는 2차 시험 준비 과정에서 선배님들의 도움과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현직에 계신 동문 선배님들과 1차 합격자들이 조를 이루어 합숙 교육에 버금갈 정도로 2차 시험을 준비해 시험을 치른 대부분의 졸업생들이 2차 시험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격 소감을 밝혔다. 김봉남 영남대 한문교육과 학과장은 “영남대 한문교육과가 임용시험에서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것은 교수와 동문, 재학생들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것이 결실을 이룬 것”이라면서 “선배들이 멘토가 되어 끌어주고 후배들은 선배들을 믿고 따라가는 전통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았다. 교사가 꿈인 학생들이 임용시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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