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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파악과 인용·기각 양측 논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합리적 변론으로 호평 강창오(9기), 최우수 변론으로 MVP까지 수상 “법조인으로서 법치주의 실현과 국민권익 구제 실현에 보탬 되고파” [2017-8-21] < ‘제2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로스쿨 ‘원융무애’팀> (왼쪽부터 정재익, 강창오, 정기연, 지자람, 진형욱, 백창호 씨)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창희, 이하 ‘로스쿨’)이 최근 열린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올해 영남대 로스쿨 9기로 입학한 1학년 동기들인 강창오(41), 백창호(37), 정기연(34), 정재익(31), 진형욱(33), 지자람(31) 씨로 구성된 ‘원융무애(圓融無礙)’팀. 이 가운데 강창오 씨는 본선 경연에서 가장 우수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MVP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률신문사가 공동 후원했다. 심판개요서에 대한 서면심사를 하는 예선과 모의행정심판 경연을 펼치는 본선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개 로스쿨에서 16개 팀, 112명이 참가했다. 예선 심사 결과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등 7개 로스쿨에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지난달 20일 세종시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심판정에서 열린 본선 경연의 주제는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 취소청구’ 사건. 참가자들은 경연 현장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제해 주는 ‘인용’ 팀과 해당 행정처분이 적법·타당하다고 판단하는 ‘기각’ 팀으로 나뉘어 열띤 찬반 논쟁을 펼쳤다. 영남대 팀은 타 대학팀과 붙은 두 번에 경연에서 모두 ‘기각’ 입장에서 변론을 펼쳤다. 팀원 모두가 한쪽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쟁점과 양측 논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합리적으로 변론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남대 로스쿨은 이번 경연 참가팀 가운데 6명이라는 최소 인원으로 참가해 거둔 성과여서 더욱 돋보였다. 팀원들은 “사안에 대해 기각과 인용 어느 한쪽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쟁점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양측 논리에 대해 합리적으로 접근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팀원 전원이 기각과 인용 각각의 법리를 꿰뚫고 있었기 때문에 역할을 바꿔가며 여러 번의 리허설을 해보며 완벽히 숙지해 경연 현장에서 기각이나 인용 어느 입장이 나오더라도 충분히 논리적으로 대응이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대 대회에서 MVP를 수상한 강창오 씨는 “경연을 거치면서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글로 쓰는 것과 실무에 적용해 말로 표현하는 것이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실무에 적용해 변론하는 과정에서 대립되는 양측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신중히 접근해봄으로써 한쪽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합리적인 시각으로 사안을 볼 수 있었다”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상을 수상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짧은 대회 기간 동안 쌓은 경험이 졸업 후 법조인으로서 활동하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예비 법조인으로서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김창희 원장님과 금태환 전 원장님을 비롯해 로스쿨 교수님들의 조언과 격려가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 행정법 전공 교수님들께서 서면 작성부터 변론 준비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것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팀명인 ‘원융무애’는 불교 용어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대회처럼 법정에서는 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법리적 다툼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법조인으로서 법치주의 실현과 국민 권익 구제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미래 법조인으로서의 사명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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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훈(기계공학)-김종오·용철순(약학) 교수, 학문간 융합 연구 결실 다기능성 나노약물 제조에 적용 가능한 新기술 ‘에어로졸 연속 공정’ 최초 개발 네이처 자매지 ‘엔피지 아시아 머티리얼즈’ 최신호 게재 [2017-8-17] <학문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한 영남대 연구팀> (왼쪽부터 약학부 김종오 교수, 기계공학부 변정훈 교수, 약학부 용철순 교수, 아래-에어로졸 연속공정 장치) 영남대가 학문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38)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42), 용철순(61) 교수가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노약물을 온디맨드 방식(On-Demand,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물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기 위한 에어로졸(Aerosol, 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 연속공정을 최초로 개발했다. 영남대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에어로졸 연속공정을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한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에 필요한 나노약물(하이브리드 나노 산화그래핀) 제조에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다기능성 나노약물 제조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라며 “복잡한 기존 액상화학공정의 대안으로 활용 가능해 제약 산업계에서 새로운 공정기술, 더 나아가 온디맨드 방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자기조립된 하이브리드 나노 그래핀산화물의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 적용(Easy on-demand self-assembly of lateral nanodimensional hybrid graphene oxide flakes for near-infrared-induced chemothermal therapy)’이라는 논문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엔피지 아시아 머티리얼즈>(NPG Asia Materials, 영향력지수(IF) 9.157) 최신호(2017년 8월 4일)에 게재됐다. 변정훈 교수는 “기계공학과 약학 분야의 공동 연구로 산업계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현재 에어로졸의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을 통한 가치 창출과 연구영역 토대 마련을 위해 약학 분야 연구팀과 집중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공동연구는 물론, 미국, 독일 등과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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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시설·기술·학술정보 등 상호 교류 및 협력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국책사업·공동연구 추진 … 국내 LED 융합산업발전 기여 기대 [2017-8-17]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용완)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영남미래산업본부(본부장 김영근)와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시험인력, 시설·장비, 공간, 기술, 학술정보 등의 상호 교류 및 활용, 연구 협력 등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과학기술 발전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영남대 CRC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박용완 산학협력단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미래산업본부 김영근 본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시험시설, 장소, 인프라 공동 활용 운영 ▲국책사업 참여, 공동연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LED 융합산업 분야의 안전성·신뢰성·에너지효율 향상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국내 LED 융합산업 기술발전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업 기술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 LED 융합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미래산업본부는 안전, 환경, 의료기기, 바이오, 생활용품, 건설재료 등 관련분야의 공인시험기관이다. 건축자재, 토목 관련 제품, 생활·환경, 물류, 의료기기, 녹색산업 등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연구개발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대외성과 유지향상을 도모하여 수출 진흥과 소비자를 보호하고 산업발전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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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건 교수 연구실 학·석사 3명 재료분야 국제학술대회 ‘APSMR-2017’에서 ‘포스터발표상 1·2·3위’ 석권 학부·대학원생 연구 공유, 협업하며 연구력 시너지 [2017-8-16] <‘2017 APSMR’에서 우수 포스터발표부문 1, 2, 3위를 석권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 (왼쪽부터 민지훈, 마헨드라다니, 주용환 씨) 영남대 학생들이 최근 열린 재료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휩쓸었다.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2017 APSMR(Asia Pacific Society for Materials Research)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41) 교수 연구실 소속 석사과정 및 학부 학생들이 우수 포스터발표부문에서 1, 2, 3등을 석권한 것.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단일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1~3위를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의 연구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200여 명 연구자들이 참가해 120여 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마헨드라다니 아가스티야(Mahendradhany Agastya, 24, 석사2기) 씨가 1위, 2위에는 민지훈(26, 석사1기), 학부 4학년인 주용환(25) 씨가 3위에 올랐다. 이들은 ‘기가스틸 열처리 기술’, ‘생체활성 표면처리 기술’, ‘경량금속 소성가공 기술’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피지컬 케미스트리 케미컬 피직스(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랭뮤어(Langmuir)에 게재된 바 있다. 지도교수인 고영건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연구결과는 차세대 자동차 소재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등 소재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소재 산업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소재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수상자 가운데 민지훈 씨는 학부 4학년이던 지난해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금속분야 국제학술대회 ‘IPMC 2016(International Process Metallurgy Conference 2016)’ 포스터 발표 부문(Poster session)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학부 시절부터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IPMC’는 세계 각국의 석·박사급 연구자들이 참여해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당시 민 씨는 학부생으로서 1위에 올라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민지훈 씨는 “학부에서 대학원까지 협업하고 연구를 공유하는 연구실 문화가 정착돼 있다. 학부 시절부터 교수님,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에 매진한 것이 연구력으로 이어져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위 왼쪽에서 네번째) 연구실 학생들> 한편, 고 교수 연구팀에서는 최근 2년간 대만 ‘GREEN 2015’ 우수발표논문상, 인도네시아 ‘IPMC 2016’ 포스터발표상, ‘대한금속·재료학회’ 우수포스터발표상 등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국제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수상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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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나노소재와 유기물질 활용해 ‘고성능 유연·투명 패치형 광센서’ 개발 세계적 나노소재 분야 학술지 ‘스몰’ 최신호 표지 논문 게재 인체 부착 가능한 ‘건강·미용 분야 첨단 전자기기’ 활용 기대 [2017-8-7] 영남대 최정욱(33, 위 사진) 기계공학부 교수가 고성능의 패치형 광센서를 개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광센서는 빛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소자이며 빛의 파장 및 강도와 같은 물리량의 측정뿐만 아니라 정보처리, 광통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 유연 전자기기 개발과 더불어 유연한 광센서를 개발하고자 하는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센서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전극이 금속 또는 산화인듐 화합물과 같은 불투명하거나 잘 부러지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어 실제 유연 센서로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연구팀이 탄소나노소재와 빛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유기 물질을 활용해 유연성, 신축성, 투명도가 뛰어난 패치형 광센서를 개발한 것. 연세대 김종백 교수팀과 공동연구로 수행한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소재 분야 세계적 학술지 <스몰>(Small, 영향력 지수(IF) 8.643) 최신호(2017년 7월 19일) 표지 논문으로 게재(아래 논문 표지 참조)됐다. 최 교수는 “현재 각광받고 있는 신소재인 ‘탄소나노소재’와 식물체의 광합성 작용을 담당하는 물질로서 빛에 반응해 전기 신호를 발생시키는 ‘포피린(Porphyrin)’의 융합구조를 만들어 투명하고 신축성 있는 고감도 광센서 개발에 활용한 첫 사례”라고 이번 연구 성과를 밝혔다. 연구팀은 반도체 성질을 지니는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채널에 그래핀(Graphene)을 전극으로 하는 투명하고 신축성 있는 광센서를 만들었다. 탄소나노튜브와 그래핀은 탄소만으로 이루어진 물질이다. 나노미터 단위의 매우 작은 크기에 뛰어난 강도는 물론, 우수한 물리·화학적 물성을 가지고 있어, 이를 이용한 고신축성 전자기기 개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탄소나노소재는 매우 낮은 광 반응성으로 인해 광센서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최 교수는 “포피린을 탄소나노튜브 위에 기능화 처리해 탄소나노소재의 낮은 광 반응성을 극복했다. 이에 따라 탄소나노튜브의 전기적 특성이 변화하고, 빛의 세기를 감지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개발한 센서는 모든 구성 요소가 투명하고 기계적 변형에 의한 특성 변화가 매우 작아 반복적인 구겨짐에도 성능 저하 없이 광 측정이 가능함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다가올 미래에는 인체에 직접 부착해서 사용하는 패치 형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s)의 개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개발한 광센서는 매우 얇고 투명하다. 기존 센서에 비해 무게와 부피가 크게 줄어들어 피부에 부착하는 것이 용이하다”면서 “건강, 미용 분야 등에서 첨단 전자기기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탄소나노소재 기반의 실용적 소자 보급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연세대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박사후과정을 거쳐 2016년부터 영남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분야는 마이크로 기전 시스템(MEMS)이며, 나노소재를 활용한 초소형 에너지 변화소자 및 웨어러블 전자기기, 센서, 나노복합재료 등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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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하계 1차 입영훈련 56명, 전체 110여개 학군단 중 3위권 올라 1968년 영남대 학군단 발족 이래 ‘56개 기수, 5,147명’ 장교 임관 2011년 육군과 협약 ‘군사학과’ 개설, 4년간 등록금 면제 · 장교 임관 보장 [2017-8-1] <2017년 1차 하계입영훈련에 참가한 영남대 학군사관 후보생들> 영남대 학생군사교육단(단장 이주환 대령, 이하 ‘학군단(ROTC)’)이 방학을 맞아 참가중인 학군사관 후보생 하계입영훈련에서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입영훈련은 학군사관 후보생이 학기 중에 교내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하계 및 동계 방학 중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총 12주(3, 4학년 동계 2주, 하계 4주) 동안 받는 군사교육이다. 지난 6월 26일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충북 괴산에 위치한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진행된 2017년 1차 하계입영훈련에 송근성(22, 경영학과 4학년) 후보생을 비롯한 56명의 학군사관 후보생이 참가했다. 7월 21일까지 실시된 1차 훈련에서 영남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에 선정된 것. ‘종합우수 학군단’은 전국 110여개의 학군단(대령급 학군단 52개) 중 3위 내의 성적을 거둔 것이다.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와 울산대 학군단이 종합우수 학군단으로 선정됐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학기 중 성실히 교육에 임한 것이 입영훈련에서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총장으로서 자랑스럽다”면서 “후보생들이 방학 때도 쉬지 않고 그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린 만큼, 임관 후 나라사랑을 솔선수범하는 훌륭한 장교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영남대 학군단은 올해 임관한 후보생들 가운데 보병학교 등 각 병과별 초등군사교육과정에서 우등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2017년 임관한 영남대 55기 후보생 62명 중 7명이 보병학교, 기계화학교, 포병학교 등에서 우등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전투 역량을 보여줬다. 영남대는 1968년 ‘제121 학생군사훈련단’을 통합 발족했다. 지금까지 56개 기수 5,147명이 육군 장교로 임관했으며, 현재 114명(여성 후보생 6명 포함)의 학군사관 후보생이 재학 중이다. 2010년에는 여성 ROTC 시범대학에 선정됐으며, 지금까지 여성 장교 27명을 배출했다. 2011년 3월에는 육군과의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최초로 군사학과를 개설했다. 학년별 정원은 40명이며 재학생 전원에게 육군에서 지원하는 군장학금이 주어져 4년간 등록금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졸업과 동시에 장교 임관도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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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번역가협회 수여, 제4회 번역가상 번역학술부분 수상 기계번역개발 분야 탁월한 성과, 기계번역 이론 구축·실무 및 학술 발전 기여 [2017-7-27] 황도삼(59)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한국번역가협회가 수여하는 제4회 번역가상(번역학술부분)을 수상했다. 황 교수는 기계번역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이뤄 기계번역에 대한 이론 구축, 번역 실무 및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계번역은 컴퓨터를 사용해 서로 다른 언어를 번역하는 것으로 자동번역이라고도 불린다. 최근 많이 활용되는 구글 번역, 파파고 등이 대표적인 기계번역이다. 황 교수는 국내 기계번역 분야 1세대 연구자로서 이 분야에서는 한국의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다. 황 교수는 1980~90년대에 걸쳐 KAIST 시스템공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재직 중, 일·한 및 한·일 기계번역 개발 연구 영역을 개척했다. 황 교수는 해외의 선진 기술을 국내 학자와 연구자에게 전파하기 위해서는 해외 기술 서적을 번역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국내의 어려운 출판업계 사정에도 불구하고 번역서 출판에도 꾸준히 힘 써왔다. 황 교수는 자연언어처리, 시맨틱 웹(Semantic Web), 온톨로지(Ontology) 공학 등의 전문서적은 물론, 영어발표, 영어논문작성 등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서적도 번역 출판했다. 특히, 황 교수는 세계 최초로 컴퓨터를 이용해 일본어 서적을 한국어로 번역한 ‘일·한 기계번역시스템 개발 보고서(1987년)’를 출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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